
교회소식
2025년 12월 7일
예배 및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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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처음 오신 분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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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력]: 대림절 두 번째 주일
(사 11:1~10/ 시 72:1~7, 18~19/ 롬 15:4~13/ 마 24:36~44) -
대림절: 11월 30일(주일) ~ 12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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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산 위원회: 12월 14일(주),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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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축하예배: 12월 21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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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예배: 12월 31일(수) 저녁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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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기도회: 12월 10일(수) 오전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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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팀연습: 12월 10일(수) 오후 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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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회: 매주일 아침 10시~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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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기도회: 수(12월 10일) & 금(12월 12일) 저녁 8시~9시 교회본당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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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안전 운전과 건강에 모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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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6 사무총회를 위한 각 부서 및 자치기관 모임 후, 12월 14일까지 보고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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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후, 남전도회 모임이 예배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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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대 대원들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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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달력을 구역별로 나누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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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용은 목회실에 따로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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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 방문과 여행 중인 성도들의 안전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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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찬양곡: [주 사랑합니다]
함께 읽기
순종생활에서 아침 경건의 시간 [순종] 앤드류 머레이[9]
"제사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롬 11:16
한 주일의 첫째 날이 나머지 날들의 성일로 정해진 것은 얼마나 복된 일인지 모른다. 이것은 우리가 적어도 하루를 편히 쉴 수 있기 때문만이 아니다. 또한 삶의 피곤함 가운데서 영적인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만도 아니다. 이 것은 무엇보다도 한 주일이 시작되는 이 성일이 남은 날들을 거룩하게 하며,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역사하심이 한 주일 동안 계속 유지되는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하면 떡덩이도 거룩하고 뿌리가 거룩하면 모든 가지들도 역시 거룩하다.

이러한 섭리는 구약성경에서도 많은 실례로 나타나 있다. 얼마나 은혜로운 섭리인가! 아침 경건의 시간을 생각 해 볼 때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하루가 시작되는 아침의 첫 한 시간을 통하여 그 날 모든 일에 주복이 임할 것을 확신할 수 있으며 모든 시험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확신할 수가 있다. 우리가 아침 첫 시간에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불들여 매는 줄을 단단히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해 뜰 때부터 밤늦도록 일들에 몰두할 때 모든 하나님을 생각할 겨를이 없을 때에도 우리의 영혼이 안전하고 순결하게 보존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은혜로운 섭리인가!
아침 경건의 시간을 통하여 우리의 영혼이 온종일 하나님을 계속 예배하는 가운데 보호하심을 받음으로써 모든 시험까지도 우리를 더욱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할 뿐이라는 것은 얼마나 은혜로운 일인가! 아침 경건의 시간이 주님께 대한 우리의 순종심과 믿음을 날마다 새롭게 하고 온 세상에 순종의 생활이 생기는 활력 가운데 유지되게 할 수 있다는 것과 또한 강건함을 더욱 강건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감사하고 기뻐할 일인지 모른다. …… 완전히 순종하는 생활을 하고자 하는 욕망은 아침 경건의 시간에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것이다. 그리고 이 아침 경건의 시간만이 완전히 순종하는 생활에 필요한 힘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다.
1. 동기적인 원리
우리가 만약 아침 경건의 시간을 하나님의 의무나 혹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필요한 한 부분으로만 생각하면 이것은 무거운 짐이 될 것이다. 또한 아침 경건의 시간의 주요 목적이 우리 자신의 행복과 안전만을 위한 것이라면 이는 그 시간에 마음이 끌리게 하는 참된 능력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다. 아침 경건의 시간에 대한 가장 타당한 동기는 하나님과 만나 교제를 나누고자 하는 소원이어야 한다.
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또 우리가 이와 같이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는 가운데서 영원한 세월을 지내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만이 이 세상에서나 천국에서 누리는 참된 행복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더욱 충만히 모시는 것, 그를 더 잘 아는 것, 그로부터 그 사랑의 교통하심을 얻는 것,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속한 것들로 가득 채워지는 것, 바로 이러한 것들을 얻게 하기 위해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셔서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기도하게 하신다.
우리의 영적인 생활이 강건케 되기도 하며 시험받기도 하는 것은 골방에서 이루어지는 아침 경건의 시간 속에서이다. 그날 그날에 있어서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장하시게 될는지 안될는지, 또 우리의 생활이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생활이 될 수 있을는지 없을는지의 여부가 판가름나는 싸움터가 여기에 있다. 우리가 만일 이 싸움터에서 승리하여 우리 자신을 제거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모든 것을 맡기게 된다면 그날의 승리은 보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