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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2025년 7월 13일

예배 및 목회

  • 교회에 처음 오신 분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 [교회력]: 성령강림 후 다섯 번째 주일 (암 7:7~17/ 신 30:9~14/ 시 82편; 25:1~10/ 골 1:1~14/ 눅 10:25~37)

  • 수요기도회: 방학.

  • 찬양팀연습: 7월 18일(금) 오후 6시 30분.

  • 중보기도회: 매주일 아침 10시~10시 20분.

  • 주중기도회: 수요일(방학) & 금요일(7월 18일) 저녁 8시~9시 교회본당.

  • 2025 차세대 목회자컨퍼런스: 7월 14일(월)~17일(목) 미국 덴버.

소식

  • 한국방문과 여행중인 성도님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합시다.

  • 야외예배가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 청소년부가 Mount Zion Bible Camp(7월 6일~12일)에 잘 참가하고 돌아왔습니다.

  • 7월 찬양곡: [말씀 앞에서 세상 앞에서]

  • 그리스-터키 성지순례: 2025년 11월 17일(월)~ 27일(목) (9박 10일)
    비용: 3,500불(여행사 2,500불+ 항공료(약 1,000불))
    노선: 토론토- 이스탄불- 아테네- 그리스지역- 소아시아지역-이스탄불-토론토
    바울의 생가인 다소를 포함한 바울서신 13권과 요한 서신 5권이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는 성지순례 일정입니다.

  • 캐나다 지방회 연합 여름성경학교: "Amazing Jesus"(요:16)
    기간: 8월 25일(월)~27일(수) 장소: 늘푸른교회(647-405-7417)
    대상: 유치부(JK)~Gr.7.

함께 읽기

[함께읽기] "볼같은 사람으로 예수를 따르라" [팬인가, 제자인가] <<카일 아이들먼>> [11]

예수님을 따르려면 전부를 걸어라

제자라면 예수님을 열심히 쫓았던 기억을 한 아름은 품고 있어야 한다.“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는 돼야 한다. 팬들은 예수님과의 관계
를 이런 식으로 생각하지 못한다. 그저 일주일에 한 번씩 억지로 몸을 일으켜 그분을 좇는 시늉만할 뿐이다. 큰 열정은 없다. 헌금 주머니에 돈 몇푼을 넣고 바자회에 옷 몇 벌을 기부하기는 하지만 그게 전부다. 사실, 더 이상 애쓸 생각도 없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관계를 원치 않으신다.
예수님은 그분을 따르려면 전부를 걸고서 따르라고 말씀하신다. 특히 
마태복음 13장에서“값진 진주”라고 불리는 비유를 주셨다 이 비유를 보면 예수님이 따르라고 초대하실 때 어떤 그림을 머릿속에 그리셨는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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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Rembrandt, Van Rijn)
<밭에 숨겨진 보물의 비유〉, 1630년 作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마13:44).

성경 시대에는 땅속에 재산을 묻는 일이 흔했다. 특히 전쟁이나 대 변혁이 일어나면 땅속만큼 안전한 곳도 없었다. 돈을 묻고 전쟁터에 나갔다가 살아서 돌아오지 못한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예수님의 비유에서 고용된 일꾼이 밭을 갈다가 땅속에 묻힌 보물 상자를 발견한다. 깜짝 놀란 그는 상자를 꺼내 흙을 털고 뚜껑을 연다. 이럴수가! 고가의 보석이 햇빛에 찬란하게 반짝거린다. 심장이 마구 뛴다. 일꾼은 서둘러 상자를 묻고 일을 계속한다. 하지만 마음속에는 보통 보물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관한 생각뿐이다. 어떻게든 보화가 묻힌 땅을 사야 한다. 그래서 그날로 집이며 가축과 달구지까지 전 재산을 팔아 그 밭을 산다. 친구와 가족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한다. 제 정신이 아니야! 하지만 실상은 그 밭을 산 것이야말로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을 발견하면 값진 진주를 좇은 이 일꾼처럼 그분을 좇을 수 밖에 없다. 팬은 너무 깊이 빠지지 않으려고 조심한다. 하지만 제자는 예수님을 좇기 위해 자신의 전부를 내놓아야 하더라도 그것이 최선의 투자임을 안다. 제자는 사랑을 위해 미친 짓도 서슴지 않지만 팬은 몸을 사린다.

팬은 희생 없이 즐기기만 원한다

전부를 걸었다가는 낭패를 당할 수 없으니 적당히 하다가 여차하면 몸을 빼지는 게 팬들이 생각이다. 팬은 상처를 받을 위험없이 즐기기만 하길 원한다. 팬은 희생 없이 챙길 것만 챙겨 먹으려고 한다. 팬은 따라가지 않고 추춤거린다. 그렇다고 예수님과의 관계를 원하지 않는 건 아니다. 단지 모험까지 할 생각은 없을 뿐이다. 연애의 비유로 돌아가 보자. 남녀가 꽤 오랫동안 연애를 했다. 사이가 깊어지자 여자는 결혼을 생각한다. 남자도 여자를 사랑해서 그녀를 잃고 싶지 않다.  하지만, 결혼까지는 생각이 없다. 결혼이란 굴레에 갇히면 포기해야 할 것이 너무도 많다. 그래서 고민 끝에 한 가지 제안을 한다.“그냥 함께 사는 건 어때?” 풀이하자면 이렇다. “서로를 구속하지는 않는 채로 결혼의 혜택만 누리는 건 어때?”팬의 자세가 그와 같다. 팬은 예수님께“그냥 함께 사는 건 어떨까요?”라고 말한다.  팬은 예수님께 이런 싸구려 맹세를 남발한다.“상황이 좋고 당신이 계약 조건 을 잘 지키는 한 당신을 좇겠습니다 제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시지 않는 한 당신을 따르겠습니다.”팬은 혹시 자신에게 피해가 올까 두려워 예수님을 전심으로
따르지 못한다. 자신의 돈과 시간, 에너지를 전부 쏟을 생각까지는 없다.  ‘값진 진주’의 비유에서 일꾼이 보화를 발견한 뒤에 어떤 마음으로 자신의 전부를 팔았는지 아는가?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보화를 위해 자신의 전부를 파는 내내 그는 기뻐 어쩔 줄을 몰라했다. 왜일까? 보화가 자신의 전 재산보다도 더 값어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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